중국 선전시 공항 내 식당 직원 '델타 변이' 감염 확인 <br />'델타 변이' 감염자 동선상 거리·주거지도 핵산 검사 <br />감염자 발생한 中 선전 공항, 항공기 700편 운항 취소 <br />선전시, 도시 '떠나지 말라' 권고…사실상 이동 제한<br /><br />화웨이와 텐센트 등 대표적인 중국 IT 업체들이 몰려 있는 광둥 성 선전 시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 선전 공항에 있는 식당 직원 21살 주 모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0%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감염자 주씨의 동선을 파악해, 주변 거주자들까지 샅샅이 핵산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타오융신 / 광둥성 선전시 부시장 : 주 모 씨(’델타 변이’ 감염자), 샤오 모 씨의 활동 동선상의 거리와 주거지역까지 대규모 핵산 검사를 실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에 선전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700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파력이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타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48시간 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검사서가 없으면 공항 내 출입도 못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전 시 당국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선전을 떠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은 물론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에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이동을 통제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감염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의 누적 접종 건수는 이미 10억 회분으로 세계 최대량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에 바짝 긴장하면서 중국의 백신 접종 기록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성웅 <br />영상편집 : 김혜빈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62109433385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